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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죄수 딜레마’ 벗고, 자유무역으로 모두 이익 얻는 ‘확대균형’으로 나아가자”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6.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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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으로 세계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지구촌 경제의 축소를 막기 위해선 주요 20개국(G20)의 리더십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뉴시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8일 일본 오사카 국제전시장에서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가 '축소 균형'을 향해 치닫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균형'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G20 국가들은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세계경제 하방위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도 확장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우선, 국제통화기금(IMF)가 대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해 위기의 방파제가 돼줘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 안정을 위해 G20의 역할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인간중심 미래사회’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하며 "한국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은 G20의 목표와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한국에서 저임금근로자 비중이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아졌고, 근로자 간 임금격차도 완화하고 있다. 그간 부진했던 취업자 증가도 최근 회복되는 모습이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무역 1조불을 달성해 우리경제의 외연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적 포용국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G20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고 믿는다. 대한민국은 G20과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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