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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도 2030 세대가 대세...김치도가, 낮은 창업비용·저렴한 메뉴 구성으로 신뢰 구축
창업도 2030 세대가 대세...김치도가, 낮은 창업비용·저렴한 메뉴 구성으로 신뢰 구축
  • 고훈곤 기자
  • 승인 2019.07.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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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경쟁사 대비 저렴한 초기 창업비용을 앞세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늘면서 창업에 뛰어드는 2030 세대가 늘고 있다. 지난달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꼬마김치’로 유명한 김치전문기업 한울㈜이 운영하는 김치찌개 전문 프랜차이즈 ‘김치도가’는 최근 잇달아 오픈한 가맹점주가 모두 2030세대에 속한다.

젊은 점주들이 김치도가를 선택한 이유는 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와 현재 가맹비가 없다는 점, 그리고 본사인 김치 전문 업체 한울㈜로부터 6개월 이상 저온숙성된 묵은지를 공급받는 유통망 등에 신뢰를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 2030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치찌개 전문 프랜차이즈 김치도가 매장 전경 (사진제공=한울)
최근 2030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치찌개 전문 프랜차이즈 김치도가 매장 전경 (사진제공=한울)

지난달 김치도가 교대점을 오픈하고 운영중인 가맹점주 진 모(만 23세·남)씨는 “국내산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활용한 보증된 맛과 국내에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김치 전문기업이 출시한 브랜드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해당 브랜드를 선택하게 됐다”며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점포 분위기 또한 차별화되는 부분 중 하나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 외식업을 운영했던 점포의 업종전환을 통해 인테리어 비용을 파격적으로 절감해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지난 3월 문을 연 강남 서초점 같은 경우 약 40평(130m2)기준 1평당 10만원 안팎으로 인테리어를 완료했다.

가맹점을 시작할 때 본사의 계약조건에 따라 인테리어 비용에 의무적으로 많은 돈을 들여야 했던 방식과 판이하게 다른 부분도 젊은 가맹점주들의 마음을 이끈 이유다. 김치도가뿐만 아니라 ‘피자나라 치킨공주’도 마찬가지다.

공정거래조정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는 초기 창업비용에 가맹사업자의 부담금과 매장 인테리어비용까지 포함돼 있어 초기 투자금이 경쟁업체 대비 낮아 창업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평균 매출액 역시 투자금 대비 높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아이템으로 분석된다. 해당 업체는 한 메뉴에 치킨과 피자가 세트로 구성돼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간한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맹본부의 수는 4,631개로 전년인 2016년 보다 8.5% 증가했으며, 브랜드 수 역시 그해보다 8.9% 늘어난 5741개로 집계됐다. 가맹점 수 역시 전년 대비 5.2% 증가한 24만800개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