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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반년 만에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 검토…일본 수출규제 대책논의 ‘시선집중’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7.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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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2019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반년 만에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인들과 대화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5일 일본의 수출규제 대처 전략과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만남 시기는 오는 10일 전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청와대가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혀 추후 계획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왼쪽부터 신유동 휴비스 대표, 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연힙뉴스]

참석 대상은 국내 30대 그룹 총수가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열리게 되는 간담회인 만큼 문 대통령은 경제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전하고 관련 정책적 지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등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보복적 성격"이라고 규정하고 외교적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5대 그룹 총수를) 따로따로 뵙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뵐 생각"이라며 "일정을 조율 중이며 결정이 되면 따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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