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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돌풍 잠재운 브라질, 코파아메리카 V9!…미국은 여자월드컵 2연패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7.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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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삼바축구’ 브라질이 페루의 돌풍을 잠재우고 코파아메리카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페루와 2019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서 3-1로 이겼다.

코파아메리카 V9을 달성한 브라질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브라질은 2007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9번째(1919년·1922년·1949년·1989년·1997년·1999년·2004년·2007년·2019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부문 1위인 우루과이(15회)와 아르헨티나(14회)에 각각 6회, 5회로 접근했다.

아울러 1989년 대회 이후 자국에서 30년 만에 열린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하는 기쁨도 맛봤다.

반면 1975년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1939년·1975년)로 우승했던 페루는 4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첫 골은 전반 초반에 터졌다.

브라질은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가브리엘 제수스의 크로스를 에베르통이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 골을 뒤진 페루는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브라질 수비수 티아고 실바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페루 크리스티안 쿠에바의 크로스를 막다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이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페루는 3분 뒤 파올로 게레로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넣었다.

브라질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주인공은 제수스였다.

제수스는 전반 추가시간 아르투르 멜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2-1로 앞선 가운데 마친 브라질은 후반 중반 위기를 맞았다. 이미 전반 30분 옐로카드를 받았던 제수스가 후반 25분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것.

이에 브라질은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경기 막판 쐐기골을 터뜨리며 페루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쳤다. 후반 45분 히샬리송이 페널티킥 골을 뽑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여자월드컵 4번째 우승을 달성한 미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월드컵에서는 여자축구 최강국인 미국이 대회 2연패이자 역대 최다인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후반 메건 래피노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로즈 라벨의 추가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여자 FIFA 랭킹 1위인 미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 대회 역대 우승 횟수도 4회(1991년·1999년·2015년·2019년)로 늘렸다.

결승전 결승골로 이번 대회 6번째 골을 뽑아낸 래피노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물론, 대회 골든볼(최우수선수)과 골든부트(득점왕)까지 휩쓸었다.

그는 이번 대회 6골 3어시스트로 알렉스 모건(미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출전 시간이 약간 적어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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