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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한국룬드벡과 공동 프로모션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 병·의원에 공급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9.07.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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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대웅제약 (대표 전승호)과 한국룬드벡 (대표 오필수)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 (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과 한국룬드벡은 오는 8월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에빅사’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대웅제약-한국룬드벡,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한국룬드벡,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 (사진제공=대웅제약)

한국룬드벡의 ‘에빅사’의 유효성분 메만틴은 NMDA 수용체 길항제(N-methyl-D-aspartate receptor antagonist)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과도하게 일어나는 NMDA 수용체 자극을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기억력 유지와 학습에 관여하는 NMDA 수용체(N-methyl-D-aspartate)가 글루타메이트에 의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정상적인 신호전달이 어렵고 인지기능을 포함한 뇌 기능 전반에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

NMDA 수용체 길항제인 메만틴은 글루타메이트의 과도한 신호전달을 정상화시켜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더 많은 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이 에빅사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웅제약 만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에빅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 것이다”라며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중추신경계(CNS)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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