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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정상…태극낭자 지난해 승수 채웠다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7.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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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태극낭자들이 7월이 지나기 전에 지난해 승수를 채웠다. 그 이정표를 세운 이는 ‘빨간바지’ 김세영(26)이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진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써냈다.

김세영이 마라톤 클래식 4라운드에서 퍼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6만2500달러(약 3억1000만원)를 거머쥐게 됐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수확한 김세영은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 박성현,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올해 4번째 2승을 수확한 선수가 됐다.

통산 9승을 올린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LPGA 투어 한국 선수 다승 순위에서 최나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둔 태극낭자들은 시즌 중반을 조금 넘어선 올해 이미 9승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이 2승씩 올렸고 이정은과 지은희, 양희영이 1승씩 따내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올해 남은 투어 대회는 총 13개다. 여기서 반타작에 조금 못 미치는 6승을 거둬도 15승으로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 되고 절반이 넘는 7승을 수확하면 16승으로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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