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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업어드리고 싶다"...‘4평의 기적 실험실‘ 공유주방 규제 푼 식약처에 감사와 찬사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7.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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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공무원 한 분 한 분 다 업어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유주방 규제완화를 승인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같이 감사를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15일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 김기웅 대표, 그래잇 양승만 대표 등 청년 외식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서울 목동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찾아 공유주방 규제 샌드박스 지정으로 실증특례 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방문은 식약처가 지난 11일 ICT(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한 개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주방 관련 규제를 완화한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공유주방은 주방 설비와 기기가 갖춰진 공간을 여러 외식 사업자들이 정해진 시간만큼 공유하거나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박용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식약처의 이의경 처장과 한상배 식품안전정책국장, 김현정 식품안전정책과장 등 담당자를 만나 "공유주방이 골목식당, 치킨집으로 일컬어지는 초영세 스타트업에 큰 인기인데, 샌드박스를 활용해 속도감 있게 해결해 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일 430여개 음식점이 생기고, 370여개는 폐업하는 게 외식업계의 현실"이라며 "'4평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공유주방이 '골목식당 실험실'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 한 분 한 분을 모두 다 업어드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거듭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식약처를 향해 "미래사업의 새길 여는 '천사(Angel)'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박용만 회장은 "식약처의 공유주방 샌드박스 승인사례가 산업, 금융 부문의 규제 샌드박스로 더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 규제는 더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와주시고, 국민 편의를 위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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