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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복 시장 노리는 한섬...백련그룹과 독점유통 계약 체결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7.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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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섬이 중국유통그룹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한섬은 중국 백련그룹과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에 대한 중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상하이 푸동지구 백화점에 SJSJ 중국 1호점을 개장했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은 중국 백련그룹과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에 대한 ‘중국 독점 유통(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 한섬은 상하이 푸동지구 백화점에 SJSJ 중국 1호점을 개장했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은 중국 백련그룹과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에 대한 ‘중국 독점 유통(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은 중국 백련그룹과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에 대한 ‘중국 독점 유통(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한섬과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백련그룹은 중국 최대 유통 전문그룹으로, 중국 전역에서 백화점, 쇼핑몰, 편의점 등 7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가 체결한 계약 기간은 5년으며, 한섬 측은 예상 수출금액(누적)은 약 35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향후 매장 개점과 시장 반응에 따라 수출 규모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국 진출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기존 홀 세일(도매) 계약과는 다른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백련그룹은 한섬으로부터 SJSJ 상품을 공급받는 것 외에 매장 규모, 인테리어, 제품 패키지, 사은품 등 브랜드 이미지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한섬의 동의를 얻어야만 진행할 수 있다. NO세일 전략과 재고 관리 등 국내에서 지켜온 한섬의 브랜드 정책을 중국에서도 유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섬 관계자는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 앞세워 해외 패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SJSJ 중국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시스템 등 해외 패션전문가로부터 호평 받은 다른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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