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이른 더위에 전문적인 위생 관리 서비스를 받으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매트리스 렌탈 신규 가입 계정이 목표대비 115%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올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매트리스 신규 가입 계정이 목표대비 115%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신규 가입 계정은 전월 대비 31.3% 증가했고 7월 들어서도 지난달 동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다.

현대렌탈케어 측은 최근 매트리스 신규 가입 계정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때 이른 더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여름은 매트리스 판매 비수기지만, 최근 때 이른 더위로 땀이나 분비물로 인한 매트리스 내 세균 번식 우려가 커지면서 6개월 단위 매트리스 위생 관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게 신규 가입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1월 '현대큐밍 매트리스'를 선보이면서 렌탈 고객에게 6개월 주기로 9단계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론칭 첫해 누적 가입 계정 목표를 연초 설정했던 목표치보다 20% 상향 조정했다. 다음 달에는 타 업체의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전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앞으로 매트리스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