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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병국 체포, 로데오거리의 아연한 음란행위 한두 번이 아니었다니...
프로농구 정병국 체포, 로데오거리의 아연한 음란행위 한두 번이 아니었다니...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9.07.1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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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이 아침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팬들을 충격과 실망에 빠뜨렸다. 특히 정병국은 과거에도 이번과 비슷한 범행을 여러 차례나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큰 충격을 자아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TV를 확인한 끝에 용의자로 정병국을 특정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인천 로데오거리에서 음란행위로 적발된 전자랜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 [사진=연합뉴스]

당시 사건 현장 주변에서 정병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누군가가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지만 현재 이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뒤 정병국이 타고 달아난 차량 번호를 토대로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전격 체포했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정병국은 곧바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정병국은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 죄송하다"면서도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정씨가 올해에만 여러 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병국의 이해할 수 없는 범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범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5년 전 김수창 전 지검장은 제주시 이도2동 일대 도로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김 전 지검장은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곧바로 사표를 냈고, 검찰로 사건이 송치되자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당시 "김수창 전 지검장은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 과정에서 억압된 분노감으로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이 폭발해 이성적 판단이 제대로 작동 못해 욕구가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현상인 '성선호성 장애' 상태였다"면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정병국은 인천 제물포고, 중앙대를 거쳐 2007년 전자랜드에 입단, 2016∼2017시즌 식스맨 상을 수상하기 했지만 음란행위에 대한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선수 생명이 중단될 중대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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