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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진짜 '마블리(Marvel Lee)'됐다…'이터널스' 주연 길가메시 낙점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7.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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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마블리' 마동석(본명 이동석)이 진짜로 '마블 리(Marvel Lee)'가 됐다. 2020년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에서 주연 배역인 '길가메시' 역에 낙점된 것이다. 2016년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액션씬을 선보인 마동석이 연기하는 길가메시는 초인적인 힘을 가진 슈퍼 히어로다.

마블 스튜디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 영화의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마동석은 '이터널스'에서 안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셀마 헤이엑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충무로 출신 남자 배우 가운데 마블 영화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가 됐다.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의 길가메시로 낙점됐다. [사진=AP/연합뉴스]

공식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영화에 등장하는 이터널스는 마블 세계관 속 초월적 존재인 셀레스티얼이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 종족의 이름이다. 중국 출신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동석이 맡은 길가메시는 원작에서 초인적인 능력과 불사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헤라클레스의 친구이기도 하다. 이터널스 내에서 길가메시는 어벤져스에서 헐크가 맡은 역할을 수행한다.

전세계 마블 팬들은 건장한 체격의 길가메시와 액션 전문 배우 마동석의 싱크로율을 높게 평가하며 캐스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동석은 1989년 고등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이종격투기 트레이너 등으로 활동한 미국 국적 배우다. 물론 영어 연기에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 마동석은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이웃사람’, ‘신과 함께-인과 연’, ‘범죄도시’, ‘악인전’ 등에서 선 굵은 액션 연기로 주목받아 왔다.

마블 스튜디오는 이날 코믹콘 행사에서 '이터널스' 이외에도 '샹치', '완다비전', '로키', '닥터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 TV 시리즈와 영화의 개봉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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