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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0 효과'…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 188억원 흑자전환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7.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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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이노텍이 트리플 카메라 모듈 등 하이엔드 부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87억7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 영향으로 11분기 만에 적자를 냈으나,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LG이노텍 로고. [사진=LG이노텍 제공]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223억원으로 1분기보다 11.2% 늘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고 매출액은 0.3% 늘었다.

하이엔드 부품이 실적 개선의 1등 공신이다. 트리플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가 살아나면서 LG이노텍의 상황도 나아졌다.

LG이노텍은 “전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수요는 정체됐으나 트리플 카메라 모듈 등 하이엔드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특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G전자 ‘LG V50 ThinQ(씽큐)’에 고성능 트리플 카메라 모듈을 적기 공급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카메라 모듈을 제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3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25% 증가한 매출이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2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보다는 8% 늘었다. 모바일용 기판 수요는 줄었으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부품(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과 반도체 부품(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판매가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264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 늘었으나,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3% 감소했다. 반자율주행 구현에 활용되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카메라 모듈과 차량용 통신 모듈의 판매는 증가했다.

LED사업 매출은 920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22% 감소했고 올해 1분기보다 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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