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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의 아이콘' 이상민, 13억 사기혐의 피소에 이틀째 반박...방송가도 '예의주시'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7.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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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3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수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이상민은 사기혐의 피소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재반박하며 악성댓글 등에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BS '미운우리새끼', JTBC '아는 형님', MBN '최고의 한방', 엠넷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등 이상민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는 사법적 다툼과 관련사항을 예의주시하며 방송을 준비하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추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상민은 앞서 모 건설사와 자동차 관련 브랜드, 2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광고모델로 활동했다"라며 "모델 활동과 프로모션,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계약조건에 따른 사항을 모두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사기혐의 피소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재반박하며 악성댓글 등에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은 사기혐의 피소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재반박하며 악성댓글 등에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이상민은 당시 해당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오히려 피해를 본 상황"이라며 계약서와 기타 자료를 통해 모두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상민은 소속사를 통해 “고소인 측은 아마 금전적 이유로 무고한 나를 옭아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하다”고 주장하면서 “근거 없이 저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인인 나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송구하다”며 “ 허무맹랑한 고소 건으로 나 역시 당황스럽지만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소인 A씨의 법률 대리인은 13억원대 사기혐의로 이상민에 대한 고소장을 전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의 주장에 따르면 이상민은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A씨에게 4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A씨 측은 대출이 실패하자 이상민이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모델료) 명목으로 8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상민에게 사기를 당해 운영하던 회사의 직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채무도 변제하지 못해 2016년 사기, 배임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혐의에 대해 이상민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회사와 이상민 모두 수십여년 동안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해왔다고 전하면서,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잘못된 뉴스로 피해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온라인 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실패의 아픔을 딛고 '재기의 아이콘'으로 방송가에서 전천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상민이 사기혐의로 피소되자 방송가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이상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MBN '최고의 한방', 엠넷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KBS Joy '쇼핑의 참견 시즌2'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전날 '최고의 한방'은 예정대로 결방이나 편집없이 전파를 탔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미운우리새끼와 아는 형님 측은 이상민의 피소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면서 방송을 준비할 계획이며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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