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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재정비한 '갤럭시폴드' 9월 출시..."최종 테스트 진행중"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7.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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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가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 제품인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오는 9월 출시한다. 한때 결함 논란에 시달린 뒤 재정비를 거쳐 출시 시기를 확정지었다.

삼성전자는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진행했으며, 갤럭시 폴드의 디자인을 보강했다. 또한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 폴드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폴드는 지난 2월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미국 출시에 앞서 수십곳의 언론사에 리뷰용 테스트 버전을 배포했는데, 이 중 4대에서 디스플레이 문제가 발생했다. 문제가 생긴 4대 중 2대는 화면 보호 필름을 강제로 제거하면서 생긴 파손이지만 2대는 예상치 못한 결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서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결함 문제를 지적했을 당시 삼성전자는 “보호필름을 벗기면 안된다는 안내가 부족했다”고 설명했지만, 보호필름을 벗기지 않은 기기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자 출시 연기 조치를 단행했고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 시기를 확정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다.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 경험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갤럭시 폴드의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또한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하지만,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펼쳤을 때는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전에 없던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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