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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日,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시 민관 역량·자원 총동원 대응"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7.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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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를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민관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30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원익IPS를 방문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대비해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강구해왔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를 방문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업계와 지방자치단체에 일본 조치의 내용과 영향, 정부 지원 방안을 상세하게 전파하는 동시에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에서 이 이슈를 의제화했고 국제사회에 한국 입장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시켜왔다"며 "일본이 조치를 취하면 그간 준비해온 시나리오에 따라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 밝혔다.

일본은 다음달 2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단기적인 방안으로 주요 품목의 수급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기업에 제때 제공하고 국내 생산 확대, 조기 국산화 등을 위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해 핵심품목의 자립화와 수입처 다변화 등을 통해 해당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산업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항일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부는 '일본은 무엇이 두려운가? 한국의 계속된 제안을 거부하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통해 한국이 지난 2, 12, 15, 19, 23, 26일 6차례에 걸쳐 다양한 방식과 채널로 대화를 제의했지만, 일본은 모두 거부 또는 회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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