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노홍철 데이트녀의 자질 시비다.
지난 25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싱글 시청자 400명을 초대해 크리스마스 기념 싱글파티를 열었다. 이날 제작진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여자친구가 없는 노홍철을 위해 즉석에서 지원자를 받아 블라인드 소개팅을 진행했다. 문제는 총 7명의 지원자 중 과거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방송 경력이 있는 인물이 끼어 있던 것.
노홍철의 데이트녀 후보로 등장했던 강연정(본명 강현정)은 모델 경력 7년의 연예인. 강연정은 각종 CF와 영화 '주부 퀴즈 왕'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 드라마 '자이언트'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후에키 일본 화장품 지면 모델과 각종 잡지에 모델로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 9월에 방송된 케이블 채널 Ystar의 '미스터 리치'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남녀 싱글 시청자 400명을 초대해 특별한 싱글 이벤트를 연다는 당초 프로그램의 취지에 어긋났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강연정은 이날 파티에 대해 재미없다고 평해 관심을 모았다. 강연정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당시 파티 상황을 전하며 "내가 가본 첫 파티였지만 대단히 재미가 없었다. 싱글들의 파티는 결코 아니었다. '무한도전' 멤버를 보려면 그들이 잠깐잠깐 공연할 때뿐이었고 그 와중에도 게스트들의 공연이 대부분이었고 공연이 끝나면 무대 밑으로 내려오는 일은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1시가 되어서 인기녀와 남자들의 무대 때 먼저 옷을 찾아 다시 택시를 타고 집에 갔다. 뭔가 더더욱 싱글들을 외롭게 만들었던 싱글파티가 아니었나 싶다"며 파티에 참석했던 자신만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13.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최근 동시간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5주째 1위 자리를 내주고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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