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 이하 한국타이어)의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42%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으로 매출 1조7418억원, 영업이익 107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42.2%나 떨어졌다. 지난해 2분기에는 18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직전 분기(2019년 1분기)보다도 23.8%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4.9%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와 완성차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미국 테네시공장 안정화에 따른 북미 시장 공략 강화 및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