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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골퍼 고진영·안병훈, 아쉬운 동반 3위
태극골퍼 고진영·안병훈, 아쉬운 동반 3위
  • 조승연 기자
  • 승인 2019.08.05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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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태극골퍼’ 고진영과 안병훈이 해외 무대에서 나란히 3위에 만족해야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3승째를 노렸던 고진영(24)은 4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펼쳐진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3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이 퍼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마저 정상에 올랐다면 2013년 박인비 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하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을 확정한 것에 의미를 두게 됐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1년에 다섯 차례 열리는 메이저 대회 성적을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고진영이 2019시즌 수상자로 확정됐다.

한국 국적의 선수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받은 것은 2015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올해 고진영이 세 번째다.

대회 우승은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차지했다.

일본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건 1977년 여자 PGA 챔피언십 히구치 히사코 이후 올해 시부노가 4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했더라면 사상 최초로 한 해에 메이저 4승을 합작할 수 있었으나 한국 선수들은 세 차례 우승으로 올해 메이저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10언더파 278타로 8위, 이정은은 9언더파 279타로 9위에 올랐다.

안병훈이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병훈도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3타를 줄였지만 J.T. 포스턴(미국)에 2타가 모자란 20언더파 260타로 3위에 자리했다.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켜 PGA 투어 첫 우승의 전망을 밝혔던 안병훈은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2015년 PGA투어에 입성한 안병훈은 그간 연장전에서 두 차례 패한 것을 포함해 준우승만 세 번 했고 아직 우승이 없다. 이 대회 전에는 올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김시우는 6언더파 64타를 쳐 5위(17언더파 263타)에 올랐고, 임성재는 5타를 줄이면서 공동 6위(16언더파 264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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