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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뚫고 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 6일 한반도 상륙...9호 태풍 레끼마 경로는?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8.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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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북상하는 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한반도에는 6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오전 중심기압 990h㎩, 최대 풍속 시속 86㎞(초속 24m)의 소형 태풍 프란스시코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5일 오전 중심기압 990h㎩, 최대 풍속 시속 86㎞(초속 24m)의 소형 태풍 프란스시코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5일 오전 중심기압 990h㎩, 최대 풍속 시속 86㎞(초속 24m)의 소형 태풍 프란스시코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밤 일본 규슈를 동에서 서로 관통한 뒤 6일 오후 여수 인근을 지나 7일 오후에는 서울 동쪽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프란시스코는 강원도 고성 인근에서 7일 밤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태풍이 관통을 하게 되면 전국적으로 극심한 폭풍우가 동반된다. 7일 제주와 남부를 시작으로 모레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 경로의 오른쪽에 위치한 지역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8호 태풍 프란스시스코가 정확히 어느 지역으로 상륙하는지에 따라 집중 대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 경로대로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한다면, 경남 해안과 강원 영동은 200mm 이상·강원과 충북·영남에는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태풍은 소형급으로 지역마다 강수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가 4일 필리핀 주변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레끼마는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시속 65㎞(초속 18m)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23㎞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9호 태풍 레끼마는 이후 북쪽으로 이동해 대만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까지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변 대기 흐름이 약해 9호 태풍 레끼마가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진로의 변동성이 커서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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