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유통가의 배송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물건을 당일 배송 받는 '야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서부 수도권의 온라인 주문을 전담해 처리하고 있는 롯데마트몰 김포센터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야간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야간 배송 서비스는 밤 늦게 직접 상품 수령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한 서비스다.

늦은 밤에 상품을 받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앞서 오후 4시에 마감하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지난 6월 오후 6시 30분까지로 늦춰 운영하다 이번에 오후 8시로 확대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야간 배송서비스를 통해 하루 약 700여건의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시간대에 활동하는 고객들에게 신선식품을 포함한 총 2만여 개의 다양한 상품을 당일 배송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와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