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유재석 그리고 이경규!
국내 예능프로그램을 장악하고 있는 최고의 개그맨들이자 톱스타들이다. 강호동과 유재석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 MC의 쌍두마차이고 이경규는 화려한 과거에 못잖은 제2의 전성기를 뽐내고 있다고 할 정도로 요즘 다시 ‘기세등등’이다.
SBS 연예대상 후보에 이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니 이승기 또한 그야말로 일취월장했다. 대선배들에 대한 예우일까, 이승기는 "만약 대상을 받으면 그대로 반납하고 내려오겠다."며 대상 수상 반납에 대한 충격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SBS '강심장'. 송년 특집으로 연말 시상식에 대한 토크를 하던 중 강호동은 "SBS 연예대상 후보가 네 명인데 아주 강력한 대상 후보로 이승기가 이름을 올렸다"고 축하해 주었다. 그러자 이승기는 "대상 후보는 뉴스를 보고 알았다. '내가 저기에 어떻게 올라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는 이어 "만일 대상을 받게 되면 그대로 반납을 하고 내려오겠다."라고 깜짝 발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강호동이 “대상은 국민 여러분이 주시는 소중한 상”이라고 말하자 이승기는 "정 주시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받기는 하겠는데…"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승기가 내로라하는 대선배들인 강호동과 유재석, 이경규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까. 'SBS 연예대상'은 30일 열린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SBS '강심장'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