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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2분기 영업이익 38.7% 급감…케이블TV·알뜰폰 가입자 감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8.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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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CJ헬로가 2019년 2분기 케이블TV와 알뜰폰 가입자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CJ헬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0.5% 감소한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헬로 본사. [사진=연합뉴스]

케이블TV 가입자는 420만3000명으로 1분기보다 8600명 줄었다. 다만 디지털 가입자가 274만8000명으로 1857명 순증하며 역대 최고의 디지털 가입률인 65.4%를 나타났다. CJ헬로는 케이블TV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 역시 1분기 77만2855명에서 2분기 76만1647명으로 1만1208명 줄었다. 하지만 LTE 가입자가 53만8000명을 넘으며 LTE 가입률은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알뜰폰 사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근원적으로 수익성 체질을 개선한 결과로 풀이된다.

케이블TV의 가입자 당 평균 매출(ARPU)은 경쟁 심화 및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감소로 1분기보다 113원 감소한 7329원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ARPU 역시 LTE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전 분기보다 109원 감소한 2만3098원을 기록했다.

CJ헬로는 2분기 렌탈 등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을 드러내며 매출 증대를 꾀했다고 평가했다. 끊임없는 성장률을 보여 온 신수종 사업들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며 사업 다각화와 성장 동력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체질 개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수종 사업들로 미래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기업 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시너지가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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