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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산 150승' 류현진, 방어율 1.45…사이영상 성큼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8.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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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류현진(LA 다저스) 한국과 미국 프로 무대를 통틀어 150승을 챙기면서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을 더욱 낮췄다. 생애 첫 사이영상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2패)째를 챙겼다.

초반부터 타선이 터진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9-3으로 꺾었다.

류현진이 12일 애리조나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단 1실점도 허락하지 않음에 따라,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51에서 1.45로 더 떨어졌다. 이 부문 MLB 1위 자리를 고수함과 동시에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선두 주자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아울러 류현진은 한미 통산 150승을 수확했다.

2006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그해 역대 최초로 신인상과 정규시즌 MVP를 석권하는 위용을 뽐냈다.

2012년까지 한화에서 통산 98승(52패)을 따냈고, 2013년 빅리그에 진출해 이날까지 통산 52승(30패)을 보태며 대망의 150승 고지를 밟았다.

또, 류현진은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다승 2위 탈환까지 단 3승만을 남겼다. 54승을 수확한 김병현이 2위며, 124승을 챙긴 박찬호가 이 부문 1위다.

KBO리그에서 류현진이 가장 많은 승리를 수확한 팀은 LG 트윈스다. 첫 만남인 2006년 4월 12일 원정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LG전에서 7시즌 동안 21승을 쌓았다.

빅리그에서 가장 많이 승리를 챙긴 팀은 같은 NL 서부지구에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에 11차례 나와 8승(1패)을 거뒀다.

불펜진이 번번이 승리를 날리는 가운데서도 올 시즌 12승을 수확한 류현진은 이제 빅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인 14승(2013·2014년)을 정조준한다. 남은 경기수와 현재 페이스를 고려하면 류현진이 시즌 15승을 돌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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