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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기업 아예 추방하자"...DHC·APA호텔 등 日극우기업 불매운동 넘어 퇴출운동으로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8.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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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명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자회사인 DHC 텔레비전에서 도를 넘는 '혐한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단순 불매운동을 넘어 한국시장에서 추방하자는 퇴출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DHC, APA호텔 등 일본 극우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경덕 교수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의 화장품 기업인 DHC가 큰 사건을 또 하나 쳤다. 이젠 새롭지도 않다"며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몇 년 전에는 재일교포에 대해 '일본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모국으로 돌아가라'는 차별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DHC와 APA호텔에 대한 불매운동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서 교수의 이번 발언은 2002년 한국에 진출한 DHC의 자회사인 DHC텔레비전 등 일본 내 극우기업의 혐한 및 역사 왜곡 발언에서 비롯됐다. 서 교수는 일본 극우기업 경영자들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지만 돌아온 것은 똑같은 역사왜곡뿐이었다며, 극우기업에 관해서는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펼쳐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DHC텔레비전의 한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극우 성향 시사 작가가 패널로 등장해 "한국은 금방 타올랐다 식는 나라"라며 한국의 불매 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또 다른 패널은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탄생한 것”이라며 “일본이 한국에서 한 것은 수탈이 아니라 투자와 반출”이라는 주장 등 역사왜곡을 서슴지 않아 한국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렀다.

더욱이 DHC 텔레비전은 최근 한일 관계가 나빠지기 전부터 꾸준히 혐한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다 DHC 회장 또한 재일동포를 비하하는 등 극우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었다.

소비자들은 화장품과 건강보조제 등을 판매하는 DHC가 한국서 돈을 벌며 일본에선 혐한 방송을 일삼았다는 사실에 공분하고 있다.

SNS에서는 불매를 넘어 DHC와 APA호텔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잘가요DHC' '#불매운동' '#캠페인' '#동참해주세요'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극우기업 퇴출에 동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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