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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남편구속 … 연예인이 뭐기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2.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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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언론 노출이라는 고통을 가족에게 주게 돼 너무 고통스럽다. 유명인이기에 앞서 한 가정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더욱 괴롭다."

중견탤런트 견미리의 절절한 말이다. 남편을 범죄자 취급하지 말아달라는 호소도 함께였다.

견미리의 입장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연예인이다 보니 가족들이 일반 자연인으로서가 아니라 ‘견미리 남편’, ‘견미리 아들과 딸’로 대중에 노출돼 이를 지켜보는 당사자로서는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을 성싶다.

견미리는 지난 30일 남편 이모(43)씨의 법정 구속에 대해 진솔한 입장을 밝혔다. 견미리는 유명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진실을 가리는 남편이 2, 3중으로 고통 받고 있어 자책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가 견미리의 남편 이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이후였다. 이씨는 소프트웨어업체인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견미리는 소속사 에이엠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법정 구속은 됐으나 머지않아 항소심을 앞두고 있으므로 추측성 보도를 삼갔으면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견미리는 지난 3월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감수해야 했다. 중견 탤런트 임영규씨가 술집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을 당시에도 ‘‘견미리 전 남편’ 임영규 또 경찰에 붙잡혀’라는 제하의 기사들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아픔을 맛봤다. 매스컴에서는 탤런트 임영규보다 견미리의 전 남편으로 해야 독자들이 쉽게 알 수 있고 더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해 견미리 개인의 입장은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히 공인의 빛과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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