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달라진 외식 풍경, 배달 및 테이크아웃으로 끼니 해결한다...국사랑, 혼족 위한 저렴한 가격대 적중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9.08.14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배달 및 테이크아웃을 통해 끼니를 해결하는 형태의 외식 빈도가 잦아졌다. 지난해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팔린 음식값이 5조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3조원 대비 73% 급증한 금액이다.

거래액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벌어들인 자영업자 매출을 뜻한다. 이전에는 주로 야식이나 혼자 떼우는 간편한 한 끼에 한해 배달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일상적인 식사도 배달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배달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국사랑, 저렴한 가격대로 혼족들에게 인기 (사진제공=국사랑)
국사랑, 저렴한 가격대로 혼족들에게 인기 (사진제공=국사랑)

이처럼 식생활 풍경이 변함에 따라 한식 배달 및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한식을 배달해 집밥 처럼 먹는 반찬 배달이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정의 흔한 풍경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자취를 하는 대학생 A씨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밥과 국, 반찬이 있는 끼니를 먹어야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데, 재료를 사와 직접 해먹는 것 보다 반찬 전문점을 통해 배달시키는 것이 훨씬 편하고 저렴하다”고 말했다.

한식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점 ‘국사랑’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배달 가능 매장을 확대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국사랑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국, 찌개 및 한식 반찬을 1인분에 약 3,000원 안팎의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 아침 각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음식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음식의 낮은 염도를 유지하는 웰빙 전략을 곁들여 배달 물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외식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전처럼 치킨, 피자 등 야식 메뉴에 국한돼 있던 배달 문화가 이제는 매 끼니에 적용되고 있다”며 “한식 업체들도 배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