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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지휘소훈련' 마지막날까지 北 비방공세...북미협상 재개 가능성은?
'한미연합지휘소훈련' 마지막날까지 北 비방공세...북미협상 재개 가능성은?
  • 강성도 기자
  • 승인 2019.08.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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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됐다. 훈련 종료일에 맞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으면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의 재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은 한미연합지휘소훈련 마지막 날까지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 못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이번 훈련을 병력·장비가 실기동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워게임) 형식으로,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해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휘소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인 최병혁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사령관을 맡았으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부사령관 역할을 맡은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제로 진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이번 훈련을 병력·장비가 실기동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워게임) 형식으로,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해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양국은 한반도 위기 시나리오에 따라 한국군 사령관이 미군에 증원전력을 요청하고,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지휘하는 등 주도적으로 작전계획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 군사 능력인 기본운용능력(IOC)을 갖췄는가를 파악했다.

이번 훈련에 대한 검증 결과는 오는 10월 서울서 열리는 한미 군사위원회(MCM)와 안보협의회의(SCM)에 각각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날 훈련을 끝으로 올해 예정된 주요 한미훈련이 사실상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지휘소훈련 마지막 날까지 북한은 '북한정화작전'이 포함됐다며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못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연합지휘소훈련의 허울은 벗겨졌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호전광들이 연합지휘소 훈련에 점령지역에서의 평정 및 치안질서유지, 정부조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북안정화작전이라는 것까지 포함시켰다"면서 "연합지휘소훈련이 과연 무엇을 노린 것인가 하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합지휘소훈련은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 못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야외 기동훈련이 아닌 전시작전권 전환을 대비한 지휘소 훈련으로 실시된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을 두고 "미사여구나 늘어놓고 간판이나 바꾼다고 하여 연합지휘소훈련의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이 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연합지휘소훈련은 북한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침략전쟁 불장난'이라고 주장했다.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두고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반복적으로 발사하는 일련의 무력시위를 반복했다. 여기에 비핵화 방안에 대한 북미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때맞춰 이뤄진 비건 대표 방한이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 실무협상의 재개에 실마리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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