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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는 게스트하우스 소개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8.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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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객들의 호응을 얻은 게스트하우스가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체험 액티비티와 공연, 도서관 기능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23일 '문화공간형 게스트하우스' 11곳을 소개했다.

게스트하우스 전문가 의견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선정한 숙소다. 이들 게스트하우스는 각자 특색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 만족도가 높다. 게스트하우스 11곳의 평균 리얼리뷰 평점은 9.3점(10점 만점)이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23일 '문화공간형 게스트하우스' 11곳을 소개했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파주 헤이리 문화숙박공간 ‘모티프원’이 대표적이다. 모티프원은 예술가의 작업 공간이자 여행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알려졌다. 보유 도서가 1만4000권에 달하는 대형 서재가 마련됐고, 각 방마다 서가와 책상이 별도로 설치됐다. 2006년부터 1만8,000명의 예술가와 여행자가 방문했고, 호스트인 이안수 작가와의 교류 공간으로 유명세를 탔다.

공방과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완도네시아’를 찾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완도에 위치한 이곳은 매달 비누ㆍ캔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나 재능기부 특별 강연을 주최하면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물한다. 완도 지역민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온 숙박객도 소정의 비용을 내고 공방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럽 자수 체험 클래스를 운영하는 전주 ‘보리수 자수 한옥’, 은반지와 칠보공예를 경험하는 공주의 ‘아인하우스’ 등도 여행객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문화예술 플랫폼형 게스트하우스 ‘김냇과’는 전라도 광주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김냇과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전시와 음악회가 어우러진 ‘김냇과 아트콘서트’를 연다. 더불어 전문 갤러리와 카페, 도서관을 함께 운영해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건물 전체가 예술 콘텐츠로 채워졌다.

이 외 서울 '복합한옥 공간 곳', 나주 '마중 39-17', 통영 '미륵미륵 맥주호스텔' 등을 문화복합형 게스트하우스로 선정했다.

엄지연 여기어때 게스트하우스팀 팀장은 “게스트하우스가 단순 숙박시설에서 소통 공간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접목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다른 여행객과 함께 예술을 향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 제공 공간이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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