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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고진영, '노보기 우승'으로 시즌 4승째
물 오른 고진영, '노보기 우승'으로 시즌 4승째
  • 조승연 기자
  • 승인 2019.08.26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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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물 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특히 보기 없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CP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띠고 있는 고진영. [사진=연합뉴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써낸 고진영은 단독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시즌 4승 및 통산 6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물 오른 실력을 뽐내고 있는 고진영이다. 2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을 비롯해 메이저 대회인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패권을 차지했고, CP 여자오픈까지 더해 올해 LPGA 투어 다승 선두를 굳혔다.

특히 고진영은 사흘 내내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세계랭킹 1위 명성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72홀 노보기 우승은 2015년 박인비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이후 처음 나온 진기록이다.

3라운드까지 고진영과 공동 선두를 달렸던 라르센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10번 홀 보기 이후 고진영과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역대 3번째 CP 여자오픈 2연패를 정 조준했으나,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박성현은 4~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마지막 날 5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써내며 공동 20위로 마쳤다.

신인왕 후보인 이정은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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