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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홈 서비스 가치 확장…단순 제어 넘어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8.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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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의 가치를 확장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주거 공간 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앱으로 제어하는 기존의 스마트홈을 입주민의 생활 편의까지 제고하는 ‘공동주택 단지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3.0’을 통해 주거공간 내 각종 IoT 기기들을 앱으로 제어는 물론, 입주민의 생활 편의까지 제고하는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최근 많은 공동주택 단지들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각각의 서비스들이 설비 제조사와 서비스 공급자 별로 분산돼 있어 입주민들의 이용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SK텔레콤은 입주민들이 여러 서비스와 기능들을 스마트홈 앱에 통합시켜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동주택 단지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새롭게 확대·개편된 스마트홈에는 SK텔레콤이 그간 선보인 각종 IoT 기기의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기능은 물론,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축은 물론 기축 공동주택 단지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고할 다양한 신규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주거 공간 내 기기들을 앱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듬해에는 공동주택 단지의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빌트인 형태로 탑재된 조명과 난방기기 제어까지 가능하도록 발전시켰다.

이번에 개편한 스마트홈은 공동주택 생활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3세대(스마트홈 3.0)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3.0’을 통해 주거공간 내 각종 IoT 기기들을 앱으로 제어는 물론, 입주민의 생활 편의까지 제고하는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 스마트폰만으로 공동주택 단지 생활 전반을 편리하게…생활방식 바뀐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3.0 서비스는 각종 IoT 기기 제어를 넘어 단지 내 다양한 편의 서비스들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을 진일보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홈 3.0이 적용된 공동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앱 내에서 인증한 후,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출입문 이용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1층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또한 앱에서 방문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출입 차단기가 자동으로 개방돼 방문객의 번거로운 확인 절차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은 주차위치 조회, 차주 연락처 조회, 무인 택배 도착 알림, 에너지 원격검침 및 사용량을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단지 내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공용 시설도 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홈 3.0에는 ‘놀이터 친구 매칭’, ‘양해 문자’, ‘단지 소모임’ ‘이웃 간 재능 공유’, ‘카풀 모집’ 등 공동주택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있어, 입주민 간 소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3.0’을 통해 주거공간 내 각종 IoT 기기들을 앱으로 제어는 물론, 입주민의 생활 편의까지 제고하는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 공용시설 IoT 서비스…신축 뿐 아니라 기축 아파트·오피스텔에도 적용 가능

SK텔레콤 스마트홈 3.0의 또 하나의 특징은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기축 건물에도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공동주택 단지의 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규모 유선공사를 진행해야 스마트홈 기능을 이용 가능했으나, 스마트홈 3.0에서는 유선공사를 최소화한 시스템을 도입해 기축 건물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기능 적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광주 ‘효천씨티 프라디움’, 파주 ‘월드타워 월드스테이 8차 오피스텔’,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 파크‘ 등 신축 단지는 물론, 17년차 기축 건물인 서울 도봉구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스마트홈 3.0 적용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3.0 적용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나 대표가 스마트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이용 확산을 위해 별도 공지 전까지 세대별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쌓아온 스마트홈 서비스의 노하우와 전국 곳곳에서 파악된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3.0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홈 3.0에 ▲세탁·세차 등 지역 별 O2O 서비스 ▲주변 상권정보를 연계한 커머스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와 연계한 다양한 시나리오 서비스 확대 등을 적용할 예정이며,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가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Unit장은 “지난 2년간 약 100만개 기기를 연동하고 10만 세대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며 “이번 스마트홈 3.0은 이러한 고객의 보이스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며, 향후에도 AI, 보안, Media, 주차 등 SK ICT 패밀리만의 앞선 서비스와 외부의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들을 연계하여 대한민국 대표 공동주택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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