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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짧은 추석 연휴에 국내 여행 인기"...일본 여행 8%로 급감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8.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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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짧은 추석 연휴로 국내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어때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국내여행에 나서는 사람이 해외여행보다 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어때와 사람인은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여행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여행은 84.1%, 해외 여행은 15.9%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총 나흘간의 짧은 연휴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어때와 사람인은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여행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여행은 84.1%, 해외 여행은 15.9%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 관계자는 “주말과 추석 휴일이 붙어있어, 연차를 사용한 '나만의 징검다리 연휴'를 만들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로 인해, 가깝고 부담 적은 국내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떨어져 지낸 가족과 한자리에 모이기 위한 고향 방문 일정을 고려하면, 실제 여행에 활용 가능한 날짜는 더욱 부족하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잠깐 여행’이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명절 연휴 ‘연차 사용 여부’에 묻는 질문에 ‘연차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67.7%)에 달했다.

연휴에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 중 1박 2일(40.5%) 일정을 고른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당일치기(28.4%), 2박 3일(23.6%)이 꼽혔다. 3박 4일은 5.5%, 4박 5일 이상은 2.6%에 그쳤다.

연휴기간 여행 예정 지역은 대도시 인근 수요가 높았다. 국내여행 계획자 10명 중 두 사람은 가평 ·양평(18.1%)을 꼽았다. 부산·거제(15.1%), 속초 ·강릉(14.8%), 경주 ·포항(10.1%)도 언급됐다

여행 동반자는 가족(57.4%)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연인(18.8%)과 친구(12.7%), 그리고 홀로(9.0%) 떠난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올 추석 직장인의 평균 국내여행 경비는 44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일본 여행(8.0%)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사람인 조사 여름 휴가지 1위를 기록한 일본(35.2%)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27.2% 포인트 감소한 것. 한·일 갈등으로 인한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풀이된다. 추석연휴 예정된 해외여행지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37.3%)가 가장 많았으며, 홍콩, 대만, 마카오(20.0%), 중국(8.0%), 일본(8.0%) 등 순이었다.

여기어때 측은 “올해 추석은 8월 바캉스 시즌 직후"라며 “앞서 여름휴가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가진 직장인들이 짧은 연휴에 만족하고, 1박 2일 내외로 즐길 만한 국내여행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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