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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BJ 박민정에 ‘추파 DM 논란'...자숙 반년도 안돼 씨엔블루 탈퇴 자초한 구설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8.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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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유튜버 겸 BJ 박민정에게 성적인 의미가 포함된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낸 가수 이종현이 결국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탈퇴를 결정했다. 지난 3월 불법영상 촬영, 유포 파문을 일으킨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지 불과 반년도 안 지난 상황에서 다시 구설에 올라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종현은 BJ 박민정에게 보낸 문제의 문자로 논란이 확산되자 28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유튜버 겸 BJ 박민정에게 성적인 의미가 포함된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낸 가수 이종현이 결국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탈퇴를 결정했다. [사진=박민정 SNS 갈무리]
유튜버 겸 BJ 박민정에게 성적인 의미가 포함된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낸 가수 이종현이 결국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탈퇴를 결정했다. [사진=박민정 SNS 갈무리]

이어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라면서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종현은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거듭 전했다.

앞서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박민정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종현으로부터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 등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이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 게재되면서 논란은 확산했다.

BJ 박민정은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지난주 첫 번째 다이렉트가 왔었는데, 자숙 중이신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면서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고 떠올렸다. 특히 박민정은 해당 메시지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인 대화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현재 스토리는 내린 상태이고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종현은 지난 3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의 핵심 일원으로 지목됐지만 지난해 8월 입대해 현역으로 복무중이라는 이유로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을 뿐 추가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 당시 이종현 소속사 측은 "반성하고 속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자숙하고 있다는 이종현이 '추파 DM'으로 두 번째 논란을 일으키면서 그룹 씨엔블루 탈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지경에까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종현이 BJ 박민정에게 메시지를 보낸 시간이 평일 오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군복무 규율 위반에 대한 의혹도 꼬리를 물고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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