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농심이 소용량 트렌드에 발 맞춰 '미니바나나킥'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니바나나킥은 오리지널보다 작아진 크기에 중량을 50g으로 줄인 제품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1인가구의 증가도 소용량 트렌드의 큰 배경이지만 전 세대에 걸쳐 가성비를 추구하는 문화도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출시 된 소용량, 가성비 스낵으로 이름을 알린 미니인디안밥의 반응이 좋아 미니바나나킥도 준비하게 됐다”고 제품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미니바나나킥은 오리지널 바나나킥 부피의 1/5 정도다. 크기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달콤한 맛도 강화됐다. 오리지널 바나나킥과 비교해 시즈닝이 많이 묻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작은 크기와 바삭함이 돋보이는 만큼 우유와 함께 시리얼로 먹기에도 좋은 제품”이라며 “향후 소용량 트렌드가 지속된다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은 '미니 패키지'를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1978년에 출시된 뒤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한 바나나킥은 현재 오리지널, 초코바나나킥과 미니바나나킥 3종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