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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관여' 활약에도…토트넘, 아스날과 무승부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9.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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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이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2골에 관여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날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34분 지오반니 로 첼소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왼쪽부터 케인, 에릭센, 손흥민. 토트넘의 첫 골이 터진 순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시즌 본머스와 37라운드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기에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3라운드 뉴캐슬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두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이날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0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알렉상드리 라카제트,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3-1로 꺾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토트넘은 이후 3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2무 1패).

전반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손흥민은 10분 팀 선제골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중앙선 근처에서 공을 따낸 후 상대 진영을 향해 거침없이 진출했고,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릭 라멜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때 흐른 공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40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그라니트 샤카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오른발 강슛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은 2골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아스날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추가시간 라카제트의 골로 1-2를 만든 아스날은 후반 26분 오바메양이 동점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라멜라와 손흥민을 쉬게 하고 델레 알리, 로 첼소를 투입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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