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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태풍 '링링', 주말 한반도 직격탄...수도권 관통 예상
가을태풍 '링링', 주말 한반도 직격탄...수도권 관통 예상
  • 최민기 기자
  • 승인 2019.09.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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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7~8일 사이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이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3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50㎞ 해상에서 시속 9㎞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링링은 4일 타이베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으로 도달한 뒤 6일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 접근하는 6일 오전 9시께 '링링'의 중심기압은 96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시속 133㎞(초속 37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풍 반경은 3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3호 태풍 '링링' 진행도. [사진=기상청 화면 갈무리]

오는 7일 오전 3시경에는 목포 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 도달, 한반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태풍 링링은 주말쯤 서해안에 상륙한 뒤 수도권과 강원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8일 오전 3시경 북한 청진 남서쪽 약 40km 육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실제 경로가 현재 예상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링링'이 현재 수온이 높은 해역을 느리게 지나며 점차 강해지고 있다"며 "4일 밤사이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지난 뒤 우리나라로 빠르게 북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륙 지역은 속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지만 점차 북상하면서 세력을 키워 오는 5일께는 중형 태풍으로 분류될 만큼 위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서울, 수도권을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 13호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애정을 담아 소녀를 부르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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