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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9 프리뷰] ③ AI·IoT 기반한 '스마트홈', 어디까지 성장했을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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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독일 베를린 시내 베를린 메세에서 개막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인간과 소통하는 가전이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미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음성인식 등을 통한 유기적인 연결성을 상승시킴으로써 미래 인류의 삶의 혁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8'에 '삼성 타운' 콘셉트로 초대형 전시장을 마련했다. 관람객이 삼성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스마트홈’은 올해 IFA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스마트홈은 TV와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등 각종 생활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스마트홈 투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해 960억 달러(109조 원)에서 2023년에는 1550억 달러(176조 원)까지 클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 역시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스마트홈이 어느 단계까지 성장했느냐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5G 기술에 기반해 적용범위를 공간적으로 크게 확장한 ‘스마트시티’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타운’이라는 콘셉트로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부스를 차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자사의 대표적인 가전을 자사 AI 플랫폼인 ‘빅스비’를 기반으로 연동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싱스’가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지난해 선보인 AI 스피커 ‘갤럭시홈’을 중심으로 집안 내 모든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하고 관리하는 시연 등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갤럭시홈을 통해 음성명령을 하면 시청하던 스마트 TV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있는 식품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다른 방에 있어도 주방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로 전화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중국 스마트홈 전문기업 ‘루미’와 공동으로 AI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번 IFA에서 전시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가전관리 앱 ‘LG 씽큐’를 선보인다. 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중국 스마트홈 전문기업 ‘루미’와 공동으로 AI 스마트홈 서비스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최근 루미와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스마트 센서, 디바이스를 연동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예를 들어, 고객이 주로 머무는 공간에 루미의 온습도 센서를 놓은 뒤 LG 휘센 에어컨과 연동하면 에어컨은 고객이 온습도 센서에 설정한 온도에 맞춰 알아서 실내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고객이 루미의 도어 센서를 창문에 붙이고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연동시키면 가전제품이 알아서 창문이 열려있는지 확인해 고객에게 알려준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전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하면서 AI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스마트 가전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고객은 스마트 가전을 스마트폰, AI 스피커, 스마트 센서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이외에 중국과 일본, 유럽 업체들도 AI와 IoT를 통해 구현한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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