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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일 맞은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 3곳 리뉴얼 오픈...'코스트코 잡을까?'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9.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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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기념일인 4일에 맞춰 홈플러스 스페셜 3개 매장을 새단장한다. 앞서 화성 동탄점을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으로 전환한 홈플러스는 4일 서울 남현점, 5일 부산 해운대점을 스페셜 매장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바뀐 3개 점포는 모두 경쟁 창고형할인점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점포를 선정하며 정면 승부를 선포했다. 먼저 화성 동탄점은 코스트코 공세점과 직선거리로 약 5km 거리에 놓여 있으며, 서울 남현점은 강남권 유일한 창고형할인점이자 코스트코 글로벌 1위 점포로 알려진 코스트코 양재점과 약 4km 떨어져 있다. 부산 해운대점 역시 코스트코 부산점과 3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가 창립기념일인 9월4일에 맞춰 홈플러스 스페셜 3개 매장을 연달아 리뉴얼 오픈한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이 3개 점포를 통해 경기 남부 신도시 상권, 서울 강남권 상권과 부산 중심지 상권 등 창고형할인점 경합 지역에서 기존 창고형할인점의 대표적 단점을 보완한 운영 시스템과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강점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홈플러스는 이번 3개 점포 전환을 통해 국내 최다 창고형할인점 보유 기업으로 떠올랐다. 16호점까지는 대형마트와 창고형할인점을 합친 신개념 유통 채널을 만들고 시장에 정착시키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 선보이는 홈플러스 스페셜은 지난 1년간 운영하면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개념 유통 채널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신개념 유통채널이다.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박스 단위의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 고객까지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별도 연회비 없이 이용 가능하며 전용 온라인몰인 '더 클럽'을 통해 온라인 쇼핑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더 클럽'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전용 차량으로 1일 3회 선택한 시간에 당일 배송해 일반 고객은 물론 소규모 사업자들까지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지난해 16개 점포를 선보인 홈플러스 스페셜의 매출 신장률은 비전환 점포대비 12%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목동점, 안산고잔점, 분당오리점 등은 20%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홈플러스는 스페셜 전환 작업을 지속해 오는 2021년까지 70~8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어려운 유통 시장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하며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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