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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귀성길 특히 주의...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5년간 사상자 3만명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9.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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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올 한가위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우려가 가장 큰 때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1일로 예측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 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9월 11일이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1만83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3만107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한가위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정리 개요도. [그래픽=연합뉴스]

특히 연휴 전날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3.9%의 사상자가 집중돼 퇴근 후 귀성길 안전운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종류별로는 장거리 귀성·귀경 교통량의 증가로 고속국도 교통사고가 평상시(11.3건)에 비해 일평균 13.1건으로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장거리 운전을 앞둔 귀성객은 졸음, 음주 및 과속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상자 분포를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어린이의 비율이 평소보다 1.4배가량 높았으며, 운전석에 비해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뒷좌석 사상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62.9%로 운전석(97.3%) 및 조수석(93.8%)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뒷좌석 아이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갑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센터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 긴 연휴 기간에 안전한 귀성 계획을 세우고 위험 시간대를 피해 여유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특히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내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방어운전에 집중하고 뒷좌석에 탑승한 아이들에게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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