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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국 법무장관 임명 재가...장고끝 정면돌파, 검찰개혁 '승부수'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9.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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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장고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하면서 검찰개혁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재가하면서 문재인 정부 3기 개각을 매듭지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지명한지 꼭 한 달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후보자는 지명 후 자녀 입시 관련, 웅동학원, 가족 사모펀드 등 각종 의혹으로 야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졌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여론을 앞선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 재가는 검찰과 경찰을 끝으로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여러 의혹에 휩싸였지만 조 후보자 자신의 흠결은 지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검찰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다듬어온 ‘조국 카드’를 그대로 밀고나가며서 정면돌파를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한 경고 메시지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후보자 등도 임명 재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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