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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재용 부자, 주식부호 으뜸·버금자리...정몽구·의선 부자는 3·7위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9.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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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오너) 일가 중 주식 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정상의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위를 차지했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총수가 있는 51개 대기업 집단 오너 일가 497명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총 107조934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말 106조64억원보다 1.83% 증가했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 계열사 지분 가치는 총 14조8724억원이었고,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6조2548억원이었다. 또한 이 회장의 아내이자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는 2조5073억원으로 9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나란히 오너일가 주식 지분가치 으뜸과 버금자리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으뜸과 버금을 독차지한 삼성가 부자에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2906억원)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3조9510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조5958억원)이 톱5에 포진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3조1778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2조8613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6425억원), 이중근 부영 회장(2조5071억원) 등도 10걸에 이름을 올렸다.

5년간 주식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오너 역시 이건희 회장이었다. 2014년 말 12조3569억원에서 2조5156억원 늘었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가치는 같은 기간 2조3980억원 줄었다.

CEO스코어는 "이건희 회장은 4.18%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 가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등 삼남매는 지분율이 가장 높은 삼성물산 가치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집단 오너 일가 지분 가치 상위 10위 중 1위부터 3위까지는 2014년과 변동이 없었다. 2014년에 7∼9위였던 이부진 사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서현 이사장이 10위 밖으로 밀려났고 신창재 회장(4위)과 서정진 회장(6위), 홍라희 여사(9위)가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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