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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국민 추석 메시지 키워드는 ‘활력 경제-공정 사회-평화 한반도’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9.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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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는 한가위 인사를 국민에게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추석 인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향의 달은 유난히 더 크고 밝다. 우리를 기다리며 더 커지고 골고루 빛을 나눠주기 위해 더 밝아졌다"며 "우리 주변에도 보름달 같은 분들이 많은데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화합과 평화,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하겠다"며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역대급 강풍을 몰고 와 한반도 전역을 할퀴고 간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도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 후 세 번째 추석을 맞이하는 문 대통령은 2017, 2018년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국민 추석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직전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메시지를, 취임 첫해인 2017년 추석 때는 이해인 수녀의 시 '달빛기도'를 인용한 추석 영상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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