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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마라고수(高手) 마라탕면' 출시..."중국 현지의 맛 살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9.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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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농심이 17일 중국 사천지역의 정통 마라탕을 구현한 용기면 '마라고수 마라탕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라고수 마라탕면은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매운맛과 향신료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농심에 따르면 마라고수 마라탕면은 화자오(산초)와 정향, 팔각 등 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로 맛을 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탱글탱글한 목이버섯과 아삭한 청경채, 홍고추와 양배추 등을 후레이크로 넣어 식감을 살렸다.

농심이 17일 중국 사천지역의 정통 마라탕을 구현한 용기면 '마라고수 마라탕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농심 제공]

면은 마라탕에 넣어 먹는 면의 느낌을 살려 넓적하고 쫄깃하게 만들었으며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하다.

마라고수 마라탕면은 농심이 중국법인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마라탕이 중국요리인 만큼 현지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했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은 중국 내 유명 마라탕 전문점을 돌며 마라맛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상해법인 연구원과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식 및 평가 등의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보편화 된 만큼 현지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이국적인 음식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에서 먹어본 맛 그대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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