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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나영석' 언급한 文대통령 "콘텐츠는 미래 먹거리"…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공개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9.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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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콘텐츠는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중요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과 나영석 PD와 같은 콘텐츠 창작자를 격려하면서 콘텐츠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통해 2022년까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 150조원, 수출액 134억달러를 달성하고 70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 행사에 참석해 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국민 콘텐츠산업 정책 발표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콘텐츠는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산업이 됐다"며 "콘텐츠는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중요한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망을 활용해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수출한 게임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e스포츠 세계 1위 위상을 갖게 됐다"며 "방탄소년단은 팬과 직접 소통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했고, 나영석 PD의 '꽃보다 할배' 같은 콘텐츠는 한국형 콘텐츠로 포맷 자체를 수출하고 있다"며 콘텐츠 창작자들을 치하했다.

정부부처는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책금융, 5세대 이동통신(5G)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 서비스에 대한 투자 확대,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수출 핵심요소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추진해나가게 된다.

먼저 투자 유치의 어려움으로 인해 콘텐츠 개발이 부진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를 조성해 지원한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의 '콘텐츠 특화 기업보증'도 △콘텐츠 특화 기업보증 1000억원 △콘텐츠 완성보증 2200억원 △일반 기업보증 420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5G의 킬러 콘텐츠인 VR·AR 등에 대한 선도적 투자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실감 콘텐츠를 공공서비스·산업·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XR+α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수출 핵심요소를 지원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강화한다. 정부는 콘텐츠 수출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수출허브'를 운영한다. 또한 콘텐츠 수출 유망기업 대상으로 역량진단-구매자(바이어) 연결 등, '수출지원 종합묶음(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콘텐츠 전문 번역 인력도 양성하고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진출 증가를 반영해 해외 홍보용 영상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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