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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인사팀의 친근함 혹은 경솔함?...'수정 쌉가능!' 문자 발송 논란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9.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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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신조어 등을 활용한 LG CNS 인사 담당자의 신임 직원 공채 문자 메시지로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후 회사 측은 사과했지만, ‘LG CNS’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날 일괄 발송된 LG CNS의 원서 접수 안내 문자메시지 문구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LG CNS CI. [사진=LG CNS 제공]

이날 오전 사측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에는 “LG CNS 원서 접수는 18일 18시에 마감되구요~ 제출 후에도 수정 쌉가능! ㅎㅇㅌ:)”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해당 메시지와 관련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LG CNS 인재확보팀은 이날 오후 2시경 인사팀장 명의로 사과 메시지를 전송했다.

LG CNS 측은 일괄 메시지에서 “저희 담당자가 지원자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문자를 보내드렸는데, 일부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으로 인해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LG CNS 인사 담당자가 보낸 문자 내용에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유쾌해서 좋은데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다른 네티즌은 “대외적인 문자 메시지는 윗선의 확인을 거치지 않나? LG에서 저러니 어이없다”고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논란이 될 만 한 것은 안 하는 게 낫다”고 동조했다.

한편, LG CNS 측이 사용한 ‘쌉가능’이라는 표현은 인기 유튜버 영상에 나오는 ‘쌉’이라는 단어와 ‘가능’을 합친 것이다. ‘쌉’은 ‘완전’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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