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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 곳 ‘기장 오랑대공원’ 주차장은 바다 보며 차박,캠핑을 즐기는 일출명소

  • Editor. 이두영 기자
  • 입력 2019.09.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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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기장 오랑대공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340에 위치한 동해안 일출 명소다.

바닷가 절벽 위에 용왕단이 조성돼 있고 지붕에 탑이 얹혀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중국이나 동남아의 사찰처럼 뾰족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지붕 모서리에는 용이 조각돼 있다. 태양이 수평선 위 구름을 헤치며 솟아오를 무렵, 용은 입에서 금세라도 불기운을 내뿜을 듯 기세가 대단하다.

캠핑족들에게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오랑대공원. [이두영 기자]
캠핑족들에게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오랑대공원. [이두영 기자]

 

오랑대가 왜 그런 이름을 얻었는지에 대한 정설을 없다. 이곳에 유배 온 친구를 만나기 위해 시랑 벼슬을 가진 선비 5명이 한데 어울려 풍류를 즐겼다는 설과, 오랑캐와 연관이 있다는 설이 있는 정도다.

관건은 빼어난 자연풍광이다. 기암괴석이 현란하게 발달한 해안을 따라 산책길이 나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기 좋다.

오랑대 일출, 오랑대공원 차박, 오랑대공원 캠핑은 사진 찍기를 즐기며 차 안에서 야영을 즐기는 차박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아웃도어 레저 메뉴다.

오랑대공원 주차장은 차박 성지로 꼽힌다. 경치가 좋고 주차장에서 바다를 보며 야영하면 된다. 수도 시설이 있어서 먹거리를 씻거나 세수를 할 수도 있다. 물론 화장실도 갖춰져 있다.

기장 오랑대공원은 부산 가볼만한 곳으로, 또 동해안 드라이브 여행자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밤에 도착했을 경우, 이미 텐트나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야영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

바닷가 경관이 빼어난 해동용궁사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동암마을을 거쳐 힐튼호텔 부산이 있는 아난티코브 외곽 해안길을 따라 오랑대공원 쪽으로 평지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다.

공식적으로는 기장 7경으로 꼽히는 시랑대에 관광객이 들어갈 수는 없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자유롭게 들어가는 것이 현실.

해동용궁사에서 동암마을로 이어지는 운치 있는 해안산책길 전체가 통행금지 돼 있다. 안전문제를 내세워 출입금지 안내문을 곳곳에 설치해 놨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많은 사람이 들어가서 시랑대 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인증샷을 인터넷에 올린다. 오랑대,시랑대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관청의 배려가 절실해 보인다.

자동차로 오랑대공원으로 바로 가려면 부안해운대 등지에서 기장해안로로 가다가 해광사와 오랑대 이정표를 보고 바다쪽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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