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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DLS·DLF사태 재발 막아야”...은행장들에게 성과보상·내부통제체계 개선 강조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9.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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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고위험 파생결합상품(DLS·DLF) 손실 사태로 많은 투자자들이 거액의 손실을 보게 된 것에 대해 "성과 보상체계와 내부통제시스템을 개선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시중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 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주최로 진행된 금감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동반자가 되고, 국민의 건전한 자산형성을 도와 신뢰를 얻는 것이 은행권의 과제"라면서 DLS·DLF 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윤석헌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윤석헌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DLS·DLF 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사진=은행연합회/연합뉴스]

DLS는 주가, 주가지수뿐 아니라 이자율, 통화, 실물자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 주가나 주가지수에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확장한 개념이다. DLF는 DLS를 편입한 펀드로 사전에 정해진 방식에 의해 수익률이 결정된다.

최근에 문제가 된 DLF와 DLS는 영국과 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 독일 국채 금리와 연계한 상품이다. 금리가 만기까지 일정 구간에 머무르면 연 3.5∼4.0%의 수익률을 보장하는데, 기준치 아래로 내려가면 손실구간에 진입하게 돼 최악의 경우 원금을 모두 날리게 된다.

DLF 상품의 손실률이 확정되기 시작한 가운데 금감원은 상품 중도환매 분에 대한 분쟁조정 신청 건을 중심으로 1차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70%는 이론상의 수치에 가까워 분쟁조정 결과 불완전판매가 입증되면 대부분 20∼50% 수준에서 배상 비율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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