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의 결말과 함께 현빈이 연기하는 남자주인공 김주원 자체의 캐릭터 또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백화점 사장인 김주원은 까칠한 도시 남자지만 사랑하는 이에게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순정파로 그려진다. 거기에다 일반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잘 난 척의 직설적인 말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김주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만큼 높다는 것은 그의 MBC 무릎팍도사 출연을 보면 익히 짐작할만하다.
현빈이 아니라 김주원이 무릎팍도사에 나선 것이다. 물론 실제 상황이 아니라 네티즌의 패러디를 통해서다. 그리고 김주원은 무릎팍도사에서 막강한 말발을 앞세운 유세윤과 강호동과 한판 입심 대결을 벌인다. 김주원이 평소 잘 쓰는 말과 말투 그대로다.
과연 이 승부는 어떻게 결정됐을까? 네티즌이 패러디한 김주원의 무릎팍도사 출연 기는 다음과 같다. 감상해보시라!
-(유세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김주원씨?"
-(강호동) "까칠! 까칠! 이보다 더 까칠할 순 없다. 귀족적인 마스크에 거침없는 기품, 후덜덜한 섹시미! 재벌 3세 백화점 사장님 그가 왔다."
-(김주원) "내 소개가 너무 협소하단 생각 안 하세요? 내가 어디 가서 이런 말 잘 안 하는 사람인데, 지금 댁이 소개한 그 상투적이고 진부한 소개멘트보다 곱절은 더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내가."
-(강호동) "네(싸) 가지가 그냥! 빨리빨리 고민해결하고 돌아가세요. 꼴도 보기 싫으니까."
-(김주원) "말 그렇게밖에 못해? 그게 최선이야? 내 변호사 만나보고 싶어?"
-(강호동 유세윤) “…….”
-(김주원) "나중에 방송 보면 알게 될 거야. '내가 저런 분과 방송 녹화를?' 뭐 그런 생각 하게 될 그런 사람이라고 내가. 그리고 당신 행색이 이게 뭐야? 나에 대한 배려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나오기 전에 한 번 정도는 자신을 점검했어야지. 내가 안 본 분장은 없어? 성한 옷 없어? 시간이 없었어? 상황이 안됐나?" 업다운뉴스뉴스팀/사진: 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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