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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위원장 만난 文대통령 "도쿄올림픽서 남북 공동진출 추진...2032올림픽 공동유치도"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9.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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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으로 남북 스포츠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바흐 위원장과 28분간 면담을 하면서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평화의 분위기가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으로 이어져 완성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렇게 되려면 바흐 위원장과 IOC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 진출 등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내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이 화합과 공동번영을 이끌어가는 대회가 되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동아시아 국가들의 우호 협력이 강화되도록 IOC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바흐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말에 공감을 표하며 "평창에서 도쿄로, 또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릴레이의 성공을 바란다. 한·중·일 모두에게 평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은 문 대통령의 정치적 지도력 덕분에 가능했다. 문 대통령의 새로운 접근법이 있어 성공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흐 위원장은 "앞으로도 IOC의 협력을 계속 믿으셔도 좋다"며 "한반도 평화와 이해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IOC의 사명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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