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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여가부와 '성별균형 인재육성' 자율협약 체결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9.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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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공동 추진에 관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공동 추진에 관한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여성 인재 양성을 통한 여성 리더 확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 경영 리더 후보군 양성에 주력하고자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 참여 대상 그룹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정교화해 나갈 계획이다.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공동 추진에 관한 자율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 쉬어로즈는 현재 여성 임원 및 최고위직 부서장을 대상으로 그룹사 4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신한 쉬어로즈 규모를 8개 그룹사로 확대하고 향후 전 그룹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여성 인재 양성의 실행을 확보하기 위해 16개 그룹사 대표(CEO)의 평가 항목에 ‘여성 리더 육성 및 여성 인재풀 확대’를 포함해 인사평가에 활용하고 채용, 직무, 승진, 보상 등 전 영역에서 성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 후 첫 번째로 맺는 기업과의 자율협약으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첫 번째 현장 행보다.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3년 가족친화인증제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및 학교 밖 청소년의 일자리 창출·문화예술 창작 지원,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돌봄나눔터인 ‘신한꿈도담터’ 등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신한금융은 조직 내 여성 인재 육성 및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금융 분야의 성별균형 인재양성 노력은 금융 산업 전반의 균형 잡힌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협약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여성 경영 리더 양성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되고 더 많은 금융 기업이 동참하여 우리 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여성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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