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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19년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3.7% 감소 예상...5G 수요는 늘 것"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9.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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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2019년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의 업데이트 전망치를 발표했다.

가트너는 27일 2019년 PC, 태블릿, 휴대전화를 포함한 디바이스의 전세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의 책임연구원인 란짓 아트왈)은 "신기술이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폰, 아이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는 2019년에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품질과 기술적인 부분은 상당 수준 발전했고, 오늘날 사용자들은 디바이스를 2년 이상 사용할 만큼 높은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가트너 로고. [사진=가트너 제공]
가트너 로고. [사진=가트너 제공]

하지만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소비자들은 신기술과 애플리케이션 활용의 한계점에 도달했다"다며“디바이스가 완전히 새로운 활용성, 효율성, 경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사용자들은 휴대전화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5G폰의 점유율은 2020년 10%에서 2023년에는 5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휴대전화 시장의 주요 업체들은 기존 4G폰의 교체를 촉진하기 위해 5G 커넥티비티 기술 도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절반에 못 미치는 통신 사업자들만이 향후 5년 내에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 십여 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상용 5G 서비스를 일부 시장에 내놓았다”고 말했다. 또, “휴대전화 업체들은 스마트폰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 보다 빠른 속도, 향상된 네트워크 가용성, 향상된 보안 등 5G의 뛰어난 성능을 강조해야 한다. 해당 업체들이 5G에 대한 초기 요구 사항과 구체적인 계획을 정비하고 나면, 2023년까지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5G폰이 차지할 것이다. 5G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2020년 2.9%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5G는 휴대전화 이외의 영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표된 가트너 IoT 전망에 따르면, 5G 엔드포인트 설치 기반은 2020년 350만 대에서 2023년 4,860만 대로 1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G는 전체 IoT 엔드포인트 중 2.1%만을 차지할 것이지만, 2028년까지 전체 설치 기반은 3억 2,4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5G 기술이 2020년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되면 울트라모바일 디바이스가 소비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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